中쓰촨성 설문조사서 '코로나 감염률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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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률이 63.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국 관차저왕 등에 따르면 쓰촨성 질병통제센터가 지난 24∼25일 주민 15만8,506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 비율이 63.5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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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률이 63.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국 관차저왕 등에 따르면 쓰촨성 질병통제센터가 지난 24∼25일 주민 15만8,506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 비율이 63.52%에 달했다. 이는 지난 19일 실시한 첫 조사 때의 46.93%에 비해 약 1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실제 감염률은 63.5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에 참여한 28%에 달하는 사람들이 항원검사를 실시하지 않았지만 발열,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다고 응답했기 때문이다. 국가 차원에서 통계가 나오지 않자 지방 정부 차원에서 자체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폐렴 또는 호흡부전에 의한 사망자만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로 집계하는 중국 정부 통계가 실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보건 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25일부터 감염자 및 사망자 일일 통계 발표를 중단했다. 대신 내달부터 한 달에 한 차례 중국질병통제센터 차원에서 통계를 발표하기로 했다.
김현우 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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