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7㎏ 감량 성공한 히밥에 "같이 먹어도 나만 살쪄" 억울

'라디오스타' 28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노사연이 히밥의 체중 감량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노사연,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 등이 게스트로 나왔다.

이 자리에서 노사연은 "처음으로 먹는 방송을 하는데 불안한 거다. 히밥이랑 먹는데 내가 더 못 먹을 것 같더라"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승부욕이 생긴다. 내가 이렇게까지 잘 먹는 줄 몰랐다. 얘만 보면 목구멍이 열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노사연은 먹는 방송을 촬영하면서 체중이 5kg 늘었다고 고백했다. "배가 막 퍼져서 걱정이다"라는 말에 MC들은 "히밥은 살 안 쪘냐"라고 물었다.

히밥은 "최근 보디 프로필 사진을 찍었다. 살을 거의 7kg 정도 뺐다"라면서 오히려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알렸다. 노사연은 "짜증난다"라며 같이 먹어도 혼자만 살찐다고 억울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히밥은 체중 감량 비법을 공개했다. "먹는 방송은 평소처럼 다 했다. 운동량을 늘렸다. 눈 뜨자마자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고, 저녁에도 했다. 하루에 운동만 4시간 정도 한 것"이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를 듣던 MC 안영미는 "놀 건 다 놀고 혼자 공부 잘하는 애들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노사연은 "얘는 인간이 아니야"라며 혀를 내둘렀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