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밀경찰서' 지목된 식당 대표 "내일 입장 발표"

김철희 2022. 12. 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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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탄압을 위해 운영하는 '중국 비밀경찰서'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중식당 대표가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앞서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중국이 해외로 도망친 반체제 인사들을 탄압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비밀 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국내에선 이 중식당이 거점으로 지목되며 우리 당국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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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탄압을 위해 운영하는 '중국 비밀경찰서'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중식당 대표가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서울 잠실동에 있는 중식당 대표 A 씨는 식당 외부 전광판을 통해 내일(29일) 오후 2시 반 "진실을 위한 중대 발표"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중국이 해외로 도망친 반체제 인사들을 탄압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비밀 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국내에선 이 중식당이 거점으로 지목되며 우리 당국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식당 측과 주한 중국대사관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A 씨가 재한 중국인단체 임원을 맡으며 대외 활동을 활발히 이어온 데다 의혹이 제기된 뒤 식당 폐업을 결정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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