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유력언론의 찬사 “군입대한 진, 용기와 책임감에 감탄”
11명 중 절반이 한국인 차지
2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올해를 빛낸 11명의 아시아 아이콘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인이 반을 차지했다. SCMP는 “연기자부터 엘리트 운동선수들까지 올해는 아시아 유명 인사들의 뛰어난 업적과 발전이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보기에 따라 올해를 빛낸 아이콘은 11명이나 64명으로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자진 군 입대로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BTS 멤버 진이 4위를 차지해 한국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BTS의 국제적 명성과 인기를 고려하면 자진 입대를 선택한 그의 용기와 책임감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매체는 극찬했다.
그룹 블랙핑크는 BTS 진에 이어 올해를 빛낸 아시아 아이콘 5위를 차지했다. 리사, 제니, 로제, 지수 네 명의 멤버로 구성된 블랙핑크는 올해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을 내놓으며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미국 빌보드가 뽑은 ‘2022 베스트 앨범’ 42위로 선정되는가 하면, 전세계 걸그룹 최초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2 올해의 엔터테이너’애 뽑히며 이름을 높였다고 SCMP는 전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정호연은 블랙핑크 뒤를 이어 아시아를 빛낸 아이콘 6위에 올랐다. SCMP는 “모델이었던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고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8위에 오른 배우 박서준은 올해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내년 7월 개봉하는 마블스튜디오의 신작 ‘더 마블스’에 출연할 예정이다. 박서준은 캡틴 마블인 ‘캐롤 댄버스’(브리 라슨)의 남편인 ‘얀 왕자’를 연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드라마를 보여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도 아시아를 빛낸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특히 안와골절 부상에도 ‘마스크 투혼’을 펼친 주장 손흥민을 포함해 황희찬, 조규성 등은 역사에 남을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외에도 중화권 출신 할리우드 스타 량쯔충(양자경), 베트남 출신 미국 배우 키 호이 콴 등이 올해르르 빛낸 아시아 아이콘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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