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나잇’ 정모, 한계가 없는 ‘정모위키’ 지식…“대부분 가수 근황 다 알아”
가수 정모가 K팝 추억과 함께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했다.
정모는 28일 오후 8시 5분부터 방송된 SBS 러브FM ‘간미연의 러브나잇’(이하 ‘러브나잇’)에 출연, 진행자 간미연과 그때 그 시절 추억 이야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2년 마지막 ‘라떼뮤직’ 코너가 진행된 가운데, 정모는 ‘보온병 미남’으로 시작부터 빛나는 비주얼과 입담을 뽐냈다. 이어 정모는 “저는 꼭 바라는 일은 없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고 싶다. 2023년도 열심히 살다 보면 ‘러브나잇’처럼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오늘의 주제는 근황을 알 수 없는 그때 그 시절 추억의 가수다”라고 전한 정모는 “저는 대부분 가수들의 근황을 알고 있다. 이쪽에 관심도 많고, 업계에서 일하고 있어 지인을 통하면 소식을 알 수 있다”라며 K팝 박사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그래도 근황이 궁금한 가수를 꼽아보자면?”이라는 간미연의 질문에 정모는 “SZ(에스지)라는 그룹이 있었다. 제가 중학교 3학년에 졸업 기념으로 겨울 소풍을 갔는데 거기서 SZ가 공개 방송을 하고 있었다. 그분들이 한 명한 명 다 사진 찍어주고 친절했다. 그때 ‘누구야’라는 노래로 활동하셨다. 근황을 알고 계신 분은 남겨달라”라고 전했다.
사이버 가수 아담의 근황이 궁금하다는 청취자들의 댓글에 정모는 “사이버 가수 아담의 근황은 제가 말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에 들어 있다가 바이러스가 생긴 걸로 안다. 저희의 마음속에 남아 있다”며 웃음을 유발했고, 폭넓은 K팝 지식과 함께 가수들의 근황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모는 현재 서울숲 시어터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볼륨업’에 출연 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 만날 계획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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