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외교 담당 쑹타오, 대만 실무총책으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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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외교를 담당했던 쑹타오(宋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대만문제 실무 총책인 중공중앙 대만사무판공실 및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으로 임명됐다.
28일 중국 관차저왕과 대만 중앙통신 등은 쑹 부장이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직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인도 주재 중국 참사, 필리핀 대사, 외교부부장 등을 역임했고, 2015년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대외연락부장 직을 맡았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직은 류젠차오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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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 대외연락부장,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으로 임명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중 외교를 담당했던 쑹타오(宋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대만문제 실무 총책인 중공중앙 대만사무판공실 및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으로 임명됐다.
28일 중국 관차저왕과 대만 중앙통신 등은 쑹 부장이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직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북중 외교 책임자였던 그는 시 주석의 옛 부하이자 핵심 참모로 '시자쥔(시진핑 측근세력)'에 속한다.
장쑤성 출신인 그는 푸젠사범대 정치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부터 2001년까지 푸젠성 국제신탁투자공사 부주임과 뤄위안현 부서기 등을 맡았다. 이 기간 그는 1985년부터 2002년까지 푸젠성에서 근무하며 성장을 지낸 시 주석과 개인 친분을 맺을 기회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인도 주재 중국 참사, 필리핀 대사, 외교부부장 등을 역임했고, 2015년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대외연락부장 직을 맡았다. 이 기간 그는 시진핑 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수 차례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3월 김정은의 방중 당시에 쑹타오는 김정은의 전용열차에 올라 웃으며 환담하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고, 2019년 6월 시 주석의 북한 방문에도 동행했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직은 류젠차오가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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