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클루셉스키, 토트넘행 이유 밝혔다 “삶 되찾기 위해”

박건도 기자 2022. 12. 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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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비화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90min'은 28일(한국시간) "데얀 클루셉스키(22)가 토트넘 홋스퍼행 이유를 밝혔다. 그는 유벤투스를 떠난 뒤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클루셉스키는 지난겨울 이적시장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 옷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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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얀 클루셉스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적 비화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90min’은 28일(한국시간) “데얀 클루셉스키(22)가 토트넘 홋스퍼행 이유를 밝혔다. 그는 유벤투스를 떠난 뒤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클루셉스키는 지난겨울 이적시장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 옷을 입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25)와 생애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행을 택했다. 안토니오 콘테(53)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이 이탈리아 시절부터 눈여겨본 재능으로 알려졌다.

선택은 옳았다. 클루셉스키는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토트넘에 빠르게 적응했다. 손흥민(30), 해리 케인(29)과 호흡이 척척 맞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감각적인 드리블과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다. 14경기에서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주축 공격수로 우뚝 섰다.

자국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클루셉스키는 스웨덴 최우수 선수상인 2022 굴드볼렌 상을 들어 올렸다. 수상 직후 ‘스포르트 블라데트’와 인터뷰에서 클루셉스키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 많은 분이 도와주셨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 이적 이유도 밝혔다. 클루셉스키는 “올해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삶을 되찾기 위해 토트넘에 왔다. 배고픔을 털어낼 수 있었다. 경기장에서 매 순간 발전하고 있음을 느낀다. 경기장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라며 감상에 젖었다.

올 시즌 클루셉스키는 히샬리송(26)과 경쟁 체제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 복귀 후 지난 26일 브렌트포드전에서 풀타임을 책임졌다. 클루셉스키는 “훨씬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자신한다.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있다. 몸 상태도 좋아졌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2 카타르월드컵 휴식기 후 후반기에 돌입한 토트넘은 오는 1일 아스톤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5일에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경기, 7일에는 포츠머스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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