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과 동성애 했냐"...햄버거가게 인종차별 남성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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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 교민 2명이 인종차별 범죄를 당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일간 뉴욕포스트 등 미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린 개브리엘 김 씨 등 2명은 지난 24일 캘리포니아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식사를 하면서 SNS에 올릴 영상을 촬영하다가 난데없이 한 남성에게 인종차별과 혐오 발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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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미국에서 한국 교민 2명이 인종차별 범죄를 당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일간 뉴욕포스트 등 미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린 개브리엘 김 씨 등 2명은 지난 24일 캘리포니아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식사를 하면서 SNS에 올릴 영상을 촬영하다가 난데없이 한 남성에게 인종차별과 혐오 발언을 들었다.
그는 김 씨 일행에게 “먹는 걸 찍는 거야? 너희는 이상한 동성애자들이야”라고 말했다. 김 씨 일행이 웃으며 가달라고 말했지만 남성은 이들에게 일본인인지 한국인인지 물은 뒤 “넌 (북한) 김정은의 남자친구야? 그와 동성 성관계를 해 봤느냐”라는 등의 말을 쏟아냈다.
이 남성의 폭언은 김 씨 일행이 켜놓았던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김 씨 일행은 식당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매장에서 겨우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문제의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온라인상에 공유했고, 캘리포니아의 샌 라몬 경찰서장도 용의자의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즉각 수사에 나섰다.
결국 인종차별, 동성애 혐오 발언을 쏟아낸 40세 남성 조던 더글라스 크라는 증오범죄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마르티네즈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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