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아 리드 30득점에도…페퍼저축은행, 개막 17연패

김양희 2022. 12. 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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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을 위해 베테랑 리베로 오지영을 영입했지만 개막 첫 승은 요원했다.

페퍼저축은행이 개막 17연패에 빠졌다.

페퍼저축은행의 17연패는 V리그에 처음 참여한 지난 시즌과 같은 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이다.

아이비케이기업은행은 페퍼저축은행을 제물로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7승(10패), 승점 22로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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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기업은행에 1-3 패배
지난 시즌까지 합하면 20연패
페퍼저축은행이 트레이드로 영입한 오지영. 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패 탈출을 위해 베테랑 리베로 오지영을 영입했지만 개막 첫 승은 요원했다. 페퍼저축은행이 개막 17연패에 빠졌다.

페퍼저축은행은 2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과 안방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7/25:20/12:25/24:26)으로 패했다. 1세트를 접전 끝에 내준 게 뼈아팠다.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가 시즌 개인 최다이자 양 팀 최다인 30득점(공격성공률 36.99%)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페퍼저축은행의 17연패는 V리그에 처음 참여한 지난 시즌과 같은 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이다. 지난 시즌 막판 당한 3연패까지 더하면 20연패(2022년 2월24일~2022년 12월28일)를 기록 중이어서 리그 최다 연패 타이(KGC인삼공사·2012년 11월18일~2013년 2월13일)까지 이뤘다.

아이비케이기업은행은 페퍼저축은행을 제물로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7승(10패), 승점 22로 5위로 올라섰다. 산타나가 25득점(공격성공률 45.1%)을 올렸고, 표승주(18득점), 김희진(16득점), 김수지(11득점)가 고르게 활약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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