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끼어들기' 시비 붙자 전기충격봉 꺼낸 운전자

황예림 기자 2022. 12. 28. 22: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로에서 끼어들기 시비가 붙자 한 운전자가 전기충격봉을 꺼내 휘둘렀다.

2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단순 끼어들기 시비가 전기충격기 폭행으로 커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10월23일 오후 1시20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도로에서 운전자 A씨는 차로 변경을 하려다가 옆 차 운전자 B씨와 시비가 붙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23일 오후 1시20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도로에서 끼어들기 시비가 붙자 운전자가 전기충격봉을 꺼내 휘둘렀다./사진=한문철TV


도로에서 끼어들기 시비가 붙자 한 운전자가 전기충격봉을 꺼내 휘둘렀다.

2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단순 끼어들기 시비가 전기충격기 폭행으로 커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10월23일 오후 1시20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도로에서 운전자 A씨는 차로 변경을 하려다가 옆 차 운전자 B씨와 시비가 붙었다.

당시 B씨는 자신의 차량 앞으로 A씨가 끼어들지 못하게 막은 뒤 A씨를 앞서갔다. 이후 신호 대기 중 차량에서 내려 바로 뒤에 정차한 B씨에게 다가갔다.

A씨에 따르면 당시 B씨는 "아까 당신이 위험하게 끼어들기를 시도해 놀랐다"는 취지로 말하며 항의를 했다. 화가 난 A씨는 차에서 내려 B씨와 가벼운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자 B씨는 자신의 차에서 전기충격봉을 꺼내더니 A씨를 내리쳤다.

지난 10월23일 오후 1시20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도로에서 끼어들기 시비가 붙자 운전자가 전기충격봉을 꺼내 휘둘렀다./사진=한문철TV


A씨는 "이날 전기충격봉으로 얼굴, 귀 뒤, 가슴 등 총 3차례 맞았다"며 "다행히 주변에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의 도움으로 B씨를 제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을 기다리는 동안 다른 시민들은 증거 사진을 찍어줬다"며 "B씨는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고 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위험한 물건으로 운전자를 때려서 다치게 한 건 특수상해죄에 해당한다"며 "특수상해죄는 징역형밖에 없다. B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이 선고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소한 일로 폭행까지 하다니", "한순간을 못 참아서 전과자가 될 판", "이제는 토르까지 나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