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부의장, 北무인기 도발에 "민주당 정권 5년간 멈춘 훈련 재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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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국민의힘 국회부의장은 28일 북한 무인기 5대가 우리 수도권 영공까지 남하한 도발, 군 대응능력 부족 논란에 "허울뿐인 (2018년 체결) 9·19(남북)군사합의" 때문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중단했던 모든 군사훈련을 재개해야 한다"고 정부와 군에 촉구했다.
이에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으로 "문재인 정권 5년간 '북한 김정은 살리기'에 매진하며, '국가 안보'를 박살 냈던 민주당의 당대표가 할 말은 아니다"며 "'비무장지대 GP 철수', MDL 일대 '군사연습 중지' 및 '무인기 등 정찰기 비행금지' 등을 약속한 9·19 합의를 체결하며 자행한 '한반도 안보 해체쇼'에 대한 반성의 말은 한마디도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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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의 영토 침범·7차 핵실험·국지도발 등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처토록 안보태세 전면 재점검해야 국민불안 해소"
정우택 국민의힘 국회부의장은 28일 북한 무인기 5대가 우리 수도권 영공까지 남하한 도발, 군 대응능력 부족 논란에 "허울뿐인 (2018년 체결) 9·19(남북)군사합의" 때문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중단했던 모든 군사훈련을 재개해야 한다"고 정부와 군에 촉구했다.
정우택 부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무인기 5대가 그저께(26일) 강화도와 김포·파주 경기도 일원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우리 영공을 5시간 넘게 휘저었고 이 중 1대는 서울 상공을 돌아다니다 북한으로 돌아갔고, 4대는 탐지에서 사라졌다"며 "우리 영공방어망의 허점을 노출한 대(大)사건"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무인기 대응 과정에서 우리 공군 전투기 KA-1이 추락했고, 육안으로 발견해 100여발의 실탄 사격을 했으나 한 발도 맞추지 못했다. 생화학무기나 고성능 폭탄을 탑재했다면 무방비로 당할 판이었다. 상상만 해도 아찔한 일이다. 이번 사태는 우리 군의 대북 대비태세와 훈련이 얼마나 부족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게 현실인데도, 지난 민주당 정권 5년간 '드론 대응 훈련' 자체가 아예 없었다고 한다"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겸 조선노동당 총비서)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 한미연합훈련을 총 한발 안 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게임'으로전락시킨 게 바로 민주당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정 부의장은 북한의 영토·영공·영해 침범 식 도발, 7차 핵실험, 국지도발 우려도 제기하면서 "안보 위험이 증폭하는 상황에 영공방어망은 물론 최악의 도발 시나리오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안보태세를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며 "민주당 정권 기간에 중단됐던 실전 훈련도 재개하고, 강화해야 국민의 안보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에선 이날 이재명 당대표가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9·19 군사합의 위반을 규탄·경고한다고 밝히면서도 "우리 국방 안보태세가 매우 부실하고 기민하지 못하고 무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는데 대오각성하기를 촉구한다"고 윤석열 정부를 겨냥했다.
이에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으로 "문재인 정권 5년간 '북한 김정은 살리기'에 매진하며, '국가 안보'를 박살 냈던 민주당의 당대표가 할 말은 아니다"며 "'비무장지대 GP 철수', MDL 일대 '군사연습 중지' 및 '무인기 등 정찰기 비행금지' 등을 약속한 9·19 합의를 체결하며 자행한 '한반도 안보 해체쇼'에 대한 반성의 말은 한마디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9·19합의는 문재인 정권과 북한 김정은의 한반도 평화 쇼 대국민 사기극을 위한 말장난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 대오각성이 필요한 것은 이재명 대표"라며 "이 대표는 국가 안보를 걱정하기에 앞서 이재명 방탄 수렁에 빠진 민주당의 안위를 먼저 걱정해야 옳다"고 쏘아붙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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