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발 착수

김상범 기자 2022. 12. 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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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

대우조선해양이 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발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7일 해군과 ‘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념설계 기술지원 연구용역 사업’에 대한 착수회의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범한퓨어셀 등과 함께 해군에 적합한 전투용 무인잠수정 모델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군은 ‘국방혁신 4.0’과 연계해 해양 전투력 우위 확보를 위해 작전·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인 ‘네이비 시 고스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함정 탑재 무인항공기(UAV) 등의 무인체계와 무인체계지휘통제함을 증강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1996년 국내 최초 무인잠수정인 ‘OKPO-6000’ 개발을 시작으로 장보고-I급, 장보고-II급 잠수함을 건조한 바 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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