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명식당 대표 살해한 일당 검찰 송치..."7차례나 범행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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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명식당 대표를 살해한 일당이 모두 7차례나 범행을 시도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이들은 A 씨가 운영하는 식당 주변에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A 씨를 다치게 하려거나 귀가하는 A 씨를 폭행하려고 하는 등 지난 9월부터 모두 7차례에 걸쳐 범행을 시도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 부부는 사전에 박 씨로부터 3천5백만 원을 받고 향후 빚 2억 원을 대신 갚아주고 식당 분점도 운영하게 해주겠다는 제안에 혹해 범행에 가담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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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명식당 대표를 살해한 일당이 모두 7차례나 범행을 시도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된 50살 김 모 씨 부부와 55살 박 모 씨 등 세 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6일 제주 오라동에 있는 50대 여성 A 씨 집에 침입해 A 씨를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는 범행 전 A 씨 지인인 박 씨와 공모해 A 씨 집 현관을 비추는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낸 거로 드러났습니다.
또 김 씨의 아내는 범행 당일 A 씨가 귀가하기 전 동선을 수시로 파악해 김 씨에게 전달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들은 A 씨가 운영하는 식당 주변에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A 씨를 다치게 하려거나 귀가하는 A 씨를 폭행하려고 하는 등 지난 9월부터 모두 7차례에 걸쳐 범행을 시도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을 주도한 것은 박 씨로, A 씨로부터 빌린 억대의 돈을 갚지 않아 A 씨와 최근 사이가 나빠진 거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박 씨는 앞서 자신의 토지와 A 씨 식당 부지·건물을 공동으로 근저당 설정해 수십억 원을 대출받았고, A 씨가 숨지면 이를 이용해 식당 운영권을 뺏으려 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 부부는 사전에 박 씨로부터 3천5백만 원을 받고 향후 빚 2억 원을 대신 갚아주고 식당 분점도 운영하게 해주겠다는 제안에 혹해 범행에 가담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YTN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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