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메모리아’ 비하인드 스토리 & 스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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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메모리아'가 세계적인 아티스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이 밝힌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스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알 수 없는 소리에 이끌린 한 여성의 여정을 그린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시네마틱 사운드 오디세이 '메모리아'가 마침내 개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영화 속 신비로운 이야기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실제 경험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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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메모리아’가 세계적인 아티스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이 밝힌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스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알 수 없는 소리에 이끌린 한 여성의 여정을 그린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시네마틱 사운드 오디세이 ‘메모리아’가 마침내 개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영화 속 신비로운 이야기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실제 경험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완벽한 미장센과 정교한 사운드의 비밀이 담긴 프로덕션 비하인드 스토리와 스틸을 공개했다.
‘메모리아’는 폭발성머리증후군(Exploding Head Syndrome)을 앓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이 새벽에 듣곤 했던 소리로부터 시작되었다. 감독은 머리에 큰 충격이 가해졌을 때 오는 영감을 점점 환영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머리에서 울리는 ‘쿵’ 소리와 함께 콜롬비아 여행을 떠났고, 이곳에서 오랜 시간 진행된 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하게 된다. 수년 동안 지질학적/공학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에, 감독에게 이 프로젝트는 달성할 수 없는 꿈처럼 느껴졌다. 고고학자부터 현지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과거의 기억을 파헤치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제시카’가 숨겨진 기억을 찾기 위해 머릿속을 파헤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음파의 곡선과 콜롬비아의 산맥이 인간의 뇌 주름을 연상케 한 것이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을 괴롭히던 폭발성머리증후군은 콜롬비아에서 ‘메모리아’를 촬영하는 동안 사라졌다고 알려져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프로덕션 비하인드 스틸은 압도적인 미장센과 사운드 효과를 탄생시키기 위한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 틸다 스윈튼과 제작진의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아름다운 영상미로 이름을 알린 사욤브 묵딥롬 촬영 감독이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과 오랜 인연으로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모호하고 강렬한 ‘쿵’ 소리를 포함한 영화의 사운드 효과를 위해 제작진들은 수많은 녹음 파일들을 겹겹이 쌓아 레이어드된 사운드로 작업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메모리아’는 완벽한 구상과 사운드 오디세이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관객들에게 극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극강의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메모리아’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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