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식당 홍보 풍선, 750㎞ 떨어진 일본서 발견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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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한 식당 오픈 행사 때 사용한 홍보용 풍선이 수백여㎞ 떨어진 일본에서 발견된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A 파스타 매장 측은 이날 "최근 일본에 있는 한 시민으로부터 저희 가게 오픈 행사 때 사용한 풍선이 날아왔다는 메시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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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측 "발견 농부 초청해 식사 대접할 것"
경남 창원의 한 식당 오픈 행사 때 사용한 홍보용 풍선이 수백여㎞ 떨어진 일본에서 발견된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A 파스타 매장 측은 이날 "최근 일본에 있는 한 시민으로부터 저희 가게 오픈 행사 때 사용한 풍선이 날아왔다는 메시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풍선은 A 매장이 지난 10일 개업을 위해 준비했고, 당시 매장 직원들은 헬륨을 이용해 2000여개의 풍선을 직접 만들었다. 그중 하나가 일본까지 날아간 것이다.
풍선이 도착한 곳은 식당으로부터 약 750여㎞ 떨어진 일본 아이치(愛知)현의 이누야마(犬山)시, 나고야(名古屋)시와 인접한 곳으로 전해졌다.
A 매장 측에 따르면 풍선을 받은 70대 일본인 다나카 에이시로씨는 A 매장 SNS에 '저는 일본인입니다. 저에게 12월에 당신 가게가 오픈하는 홍보용 풍선이 날아왔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가게가 더욱 번창하길 기원합니다'라고 일본어로 작성한 메시지를 보냈다.
다나카씨는 자신의 농기계 상단에 검은색 풍선이 걸려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보냈고, 매장 관계자는 "일본까지 풍선이 간 것이 매우 신기하고 인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나카씨를 매장에 초대해 식사를 대접할 예정"이라면서 "다나카씨를 위한 왕복 항공권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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