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나 25점' 기업은행, 연패 끊고 5위 탈환…페퍼는 개막 17연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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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기업은행은 2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페퍼를 세트스코어 3-1(27-25 20-25 25-12 26-24)로 꺾었다.
연패를 끊기 위해 리베로 오지영을 영입한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30점)와 이한비(12점)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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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기업은행은 2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페퍼를 세트스코어 3-1(27-25 20-25 25-12 26-24)로 꺾었다.
3연패에서 탈출한 기업은행은 7승10패(승점 22)가 되며 KGC인삼공사(7승9패·승점 21)를 끌어내리고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이날도 승리를 따내는데 실패한 페퍼는 개막 17연패에 빠졌다.
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산타나가 25점으로 팀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했고, 표승주(18점), 김희진(16점), 김수지(11점)가 힘을 보탰다.
연패를 끊기 위해 리베로 오지영을 영입한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30점)와 이한비(12점)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역대 리그 개막 후 최다 연패 기록을 또 경신했다. 인삼공사가 2012년에서 2013년에 걸쳐 기록한 여자부 최다 연패(20연패) 기록에도 이제 3패만이 남았다.
두 팀은 1세트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기업은행은 1세트에서 출전한 선수들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고, 페퍼는 리드를 앞세워 팽팽히 맞섰다.
접전 속에 맞이한 듀스 상황에서 웃은 건 기업은행이었다. 25-25에서 김수지의 속공과 산타나의 오픈공격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 1세트를 가져왔다.
기업은행은 2세트 리드 봉쇄에 실패하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3세트 들어 산타나와 표승주의 활약을 앞세워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8-6으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6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승리까지 한 세트만 남겨둔 기업은행은 4세트 페퍼의 공세에 고전했다. 하지만 세트 후반 기업은행의 뒷심이 빛났다. 19-20으로 뒤진 가운데 김희진의 퀵오픈과 팀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기업은행은 24-24 듀스 상황에서 최정민의 오픈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리드의 백어택이 아웃되면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남자부에서는 병역 비리 논란에 휘말린 조재성으로 인해 시끄러운 OK금융그룹이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25-22 25-23 17-25 25-23)로 꺾었다.
2연패에서 탈출한 OK금융그룹은 9승8패(승점 27)가 되며 우리카드(9승7패·승점 24)를 제치고 3위로 점프했다.
경기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시즌 6패(11승)째를 떠안으며 승점 33으로 2위에 머물렀다.
OK금융그룹은 외국인 선수 레오가 31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박승수가 11점을 올려 승리에 기여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26점), 허수봉(18점), 전광인(14점)이 힘을 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3세트 도중 비디오 판독에 불복해 항의하다 퇴장 조치 됐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를 따내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4세트를 접전 끝에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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