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감독 "'아바타2' 총격신 10분 잘라냈다, 속이 안 좋아서"[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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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영화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해 "총기 폭력신 중 10분을 잘라냈다"고 밝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7일(현지 시간) 에스콰이어 미들 이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총기 폭력 장면을 잘라내지 않았다면, 아마 영화의 러닝타임은 10분 더 길어졌을 것"이라고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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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영화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해 “총기 폭력신 중 10분을 잘라냈다”고 밝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7일(현지 시간) 에스콰이어 미들 이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총기 폭력 장면을 잘라내지 않았다면, 아마 영화의 러닝타임은 10분 더 길어졌을 것”이라고 이같이 전했다.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 최종 러닝타임은 192분이다.
이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총기 사건 사고를 감안할 때 액션 장면에서 총격신으로 흥미를 일으키는 데 관심이 없다”면서 “극 중 당연히 갈등은 있어야 하지만 추함을 없애서 균형점을 찾고 싶었다. 이건 모든 액션 영화 제작자들의 딜레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제 영화 ‘터미네이터’ 1~2편에서 그랬던 것처럼 총격신을 많이 넣고 싶지 않았다”며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총기 사건은 내 속을 뒤집어 놓는다. 영화 속 총격신 역시 보면 속이 안 좋아진다”라고 털어놨다.
카메론 감독은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영화 ‘터미네이터’(1984), ’터미네이터2: 오리지널’(1991) 시리즈를 선보이며 전세계적으로 흥행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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