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감독 "'아바타2' 총격신 10분 잘라냈다, 속이 안 좋아서"[Oh!llywood]

김보라 2022. 12. 28. 2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영화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해 "총기 폭력신 중 10분을 잘라냈다"고 밝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7일(현지 시간) 에스콰이어 미들 이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총기 폭력 장면을 잘라내지 않았다면, 아마 영화의 러닝타임은 10분 더 길어졌을 것"이라고 이같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보라 기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영화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해 “총기 폭력신 중 10분을 잘라냈다”고 밝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7일(현지 시간) 에스콰이어 미들 이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총기 폭력 장면을 잘라내지 않았다면, 아마 영화의 러닝타임은 10분 더 길어졌을 것”이라고 이같이 전했다.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 최종 러닝타임은 192분이다.

이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총기 사건 사고를 감안할 때 액션 장면에서 총격신으로 흥미를 일으키는 데 관심이 없다”면서 “극 중 당연히 갈등은 있어야 하지만 추함을 없애서 균형점을 찾고 싶었다. 이건 모든 액션 영화 제작자들의 딜레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제 영화 ‘터미네이터’ 1~2편에서 그랬던 것처럼 총격신을 많이 넣고 싶지 않았다”며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총기 사건은 내 속을 뒤집어 놓는다. 영화 속 총격신 역시 보면 속이 안 좋아진다”라고 털어놨다.

카메론 감독은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영화 ‘터미네이터’(1984), ’터미네이터2: 오리지널’(1991) 시리즈를 선보이며 전세계적으로 흥행 기록을 세웠다.

/ purplish@osen.co.kr

[사진]ⓒ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