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베네딕토 前 교황 건강 악화…기도해달라"

고석용 기자 2022. 12. 2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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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28일(현지시간) 전임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의 건강이 악화됐다며 그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일반 알현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위한 특별 기도를 부탁한다. 그의 건강이 매우 안 좋다"며 "주님께 교회에 대한 사랑의 증거로 그를 위로하고 지탱해 달라고 부탁하자"고 말했다.

베네딕토 16세는 2013년 건강상 이유로 교황직에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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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딕토 16세의 2013년 모습/사진=로이터=뉴스1

프란치스코 교황이 28일(현지시간) 전임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의 건강이 악화됐다며 그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일반 알현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위한 특별 기도를 부탁한다. 그의 건강이 매우 안 좋다"며 "주님께 교회에 대한 사랑의 증거로 그를 위로하고 지탱해 달라고 부탁하자"고 말했다.

바티칸 측은 이후 성명을 내고 95세인 베네딕토 16세의 건강이 고령으로 몇 시간만에 갑자기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그의 상태가 일단 한 숨 돌린 상황(under control)이지만, 의료진들이 그의 건강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네딕토 16세는 2013년 건강상 이유로 교황직에서 사임했다. 교황이 자진해서 사임을 한 것은 598년만이다. 베네딕토 16세는 교황직에서 사임한 이후 바티칸시국 내 한 수도원에서 지내고 있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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