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하석주 감독, 원더우먼 방출 위기에 충격 “너무 비참하더라”

FC원더우먼 하석주 감독이 두 골 차 승리를 기원했다.

28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73회에서는 FC아나콘다(윤태진, 오정연, 주시은, 노윤주, 차해리, 김다영)와 FC원더우먼(요니P, 김희정, 키썸, 홍자, 김가영, 에이미)의 사상 첫 방출전이 펼쳐졌다.

앞서 FC원더우먼 감독 하석주는 방출의 공포에 괴로워했다. 그는 “2연패 하고 하루 동안은 문밖을 안 나갔다. 선수 때 화났던 것만큼 화가 나서 하루 동안 밥도 거의 한 끼밖에 안 먹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석주 감독은 “내가 너무 비참한 것 같고, 너무 힘들더라”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또한, 하석주 감독은 “우리가 1%의 확률만 있다면 쪼아서 어떻게 해서든 해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두 골 차로 승리해야 잔류할 수 있기 때문. 요니P는 “멋진 경기보다는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저희만큼 간절한 팀은 없는 것 같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하석주 감독은 경기를 앞둔 선수들에게 “어떤 상황이 와도 절대 포기하지 마.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결과를 받아들이자고”라며 격려했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SBS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