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김종국에 ‘골때녀 정혜인=너의 이상형’ 전화”→LA 아내설 의심(옥문아)

[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종국이 차태현 때문에 LA에 아내가 있다는 소문이 시작 됐다고 전했다.

12월 2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종국은 절친 차태현과 티격태격 호흡을 자랑했다.

앞서 출연한 장혁이 김종국이 부르면 무조건 간다고 한 것과 달리, 차태현은 “일단은 상황을 본다. 작년부터 MC가 종국이로 바뀌었다고 나오라고 하더라. 나간지 얼마 안 돼서 할 얘기가 없는데. 나는 세팅이 많이 바뀐 줄 알았는데 얘만 바뀌었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차태현은 김종국이 출연한 프로그램이 재미있을 때 연락을 한다고 전했다. 김종국은 “심지어 다른 방송을 보다가 어떤 여자분이 괜찮으면 나한테 연락을 한다”라고 폭로했다.

차태현은 “종국이가 축구를 잘하니까 축구 예능을 재밌게 보다가 정혜인 씨가 축구를 너무 잘하더라. 그분과 일면식도 없는데 종국이한테 전화를 해서 ‘너의 이상형을 찾았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이 “얘가 이런 적이 몇 번 있다. 정작 예전에 한창 활동하고 주위에 많을 때는 그러지 않았다”라고 지적하자, 차태현은 “그분들하고 넌 어울리지 않으니까”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아무튼 지 멋대로야”라고 버럭했다.

LA 아내설이 언급되자 김종국은 차태현으로부터 소문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합리적 의심이라는 게 있다. 종국이가 미국을 너무 많이 간다. 어느 순간에는 ‘저기에 여자친구가 있나 보다’라고 의심이 드는 거다.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랑도 자주 간다. 아내가 있나 보다. 점점 미국에 있는 기간도 길어지고. 그러면 ‘아이를 좀 보고 오나보다’라고 합리적 의심을 하게 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실제 김종국 여자친구를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차태현은 “헤어지고 나서 소문으로만 들었다”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저도 친구들이 여자친구 있을 때 안 묻는다. 오픈하는 걸 안 좋아해서”라고 해명했다.

정형돈이 모태솔로 의혹을 제기하자, 차태현은 "이렇게 오래 안 만나면 모태솔로나 다름없다"라고 놀렸다. 김종국은 발끈하면서도 차태현이 자신이 남자를 좋아한다고 소문을 냈다고 폭로했다. 김종국은 “한동안 남자 좋아한다고 해서 석천이 형이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