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조강특위, 동대문을에 김경진 내정…허은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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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서울 동대문을 조직위원장에 김경진 전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지역은 이준석 전 대표 체제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낸 허은아 의원이 경쟁했던 곳이어서 비윤(비윤석열) 솎아내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곳은 이준석 전 대표와 가까운 허은아 의원과 부장검사 출신으로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선거대책본부 상임공보특보단장을 지낸 김 전 의원이 지원해 경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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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갑 전주혜, 고양병 김종혁 등 40여곳 후보 선정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서울 동대문을 조직위원장에 김경진 전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지역은 이준석 전 대표 체제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낸 허은아 의원이 경쟁했던 곳이어서 비윤(비윤석열) 솎아내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조강특위는 조직위원장이 공석인 68개 사고 당원협의회(당협) 중 40여 곳의 후보를 선정, 29일 열릴 비상대책위원회에 안건을 보고할 예정이다.
계파 간 대리전 양상으로 눈길을 끈 서울 동대문을에는 김경진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곳은 이준석 전 대표와 가까운 허은아 의원과 부장검사 출신으로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선거대책본부 상임공보특보단장을 지낸 김 전 의원이 지원해 경쟁해왔다.
두 전·현직 의원은 이준석 체제의 조강특위에서도 같은 지역을 두고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에는 허 의원이 김 전 의원을 꺾고 조직위원장으로 내정됐다. 당 일각에선 이번 결과를 두고 친윤(친윤석열)계의 비윤 솎아내기란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서울 강동갑에는 비대위원인 전주혜 의원이, 경기 고양병에는 김종혁 비대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모 대상에는 이준석 전 대표(서울 노원병),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연천) 등 당원권 정지의 징계를 받은 이들의 지역구는 제외됐다.
서울 마포갑에는 최승재 의원과 소영철 서울시의회 의원(마포2)이 지원했으나, 조직위원장을 선정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은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다.
지난달 9일 첫 회의를 연 조강특위는 지난 22일까지 68개 사고 당협, 후보자 295명을 상대로 면접을 진행했다. 조강특위는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의 이해도와 2024년 총선 경쟁력 등을 기준으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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