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대, EPL 최고 볼 운반러..."최고가 될 수 있어" 평가

김대식 기자 2022. 12. 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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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국가대표 윙어 미토마 카오루는 브라이튼의 알짜배기 영입이었다.

축구 통계를 전문으로 하는 'Markstats'는 27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을 대상으로 볼을 가장 잘 운반하는 선수에 대한 통계를 공개했다.

'Markstats'도 "똑똑한 구단은 영리한 영입을 해낸다. 미토마가 아주 좋은 예시다. 그가 충분한 출전 시간만 얻는다면 EPL에서 가장 뛰어난 볼 운반러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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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일본 국가대표 윙어 미토마 카오루는 브라이튼의 알짜배기 영입이었다.

축구 통계를 전문으로 하는 'Markstats'는 27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을 대상으로 볼을 가장 잘 운반하는 선수에 대한 통계를 공개했다. XY축 그래프로 각 선수의 통계가 나왔다. X축에는 페널티박스로 볼을 운반한 통계, Y축에는 볼을 전진시키는 횟수를 통계로 제시했다.

여기서 볼을 전진시킨다는 의미는 패스가 아니다. 드리블 같은 직접적인 행위를 통해 스스로 공을 전진시킨다는 걸 말한다. 드리블 실력과 스피드를 겸비해야지만 해당 통계에서 좋은 지표가 나올 수 있다.

최고의 볼 운반러는 놀랍게도 브라이튼에서 활약 중인 일본 국가대표 윙어 미토마였다. 미토마는 직접 볼을 전진시키는 횟수, 페널티박스로 볼을 가져가는 횟수 모두 EPL에서 가장 높았다. 미토마가 브라이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증거나 다름없는 셈이다.

물론 이번 통계에서 미토마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비교적 출전시간이 적어서 통계적으로 유리하게 나올 수도 있는 게 사실이다. 통계 상위권에 위치한 베르나르두 실바,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레, 라힘 스털링 같은 선수들은 주전급이지만 미토마는 교체로 많은 경기를 출장했다.

반대로 해석하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는 선수로 볼 수도 있다. 'Markstats'도 "똑똑한 구단은 영리한 영입을 해낸다. 미토마가 아주 좋은 예시다. 그가 충분한 출전 시간만 얻는다면 EPL에서 가장 뛰어난 볼 운반러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았다.

미토마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튼으로 이적했지만 워크퍼밋 문제로 곧바로 EPL에서 뛸 수 없었다. 1년 동안 벨기에리그로 임대를 다녀온 미토마는 이번 시즌부터 EPL에서 뛰는 중이다. 초반에는 교체로 많이 뛰었지만 점점 선발 출전 횟수를 늘리는 중이다. 미토마는 일본 국가대표로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 16강 진출에 공헌했다.

사진=게티이미지, Markst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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