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김연아 ‘유퀴즈’ 섭외 좋아해” 대기실 첫만남 비하인드 공개

[뉴스엔 서유나 기자]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를 언급했다.

12월 2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74회에서는 '신과 함께' 특집을 맞아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포레스텔라를 맞이한 뒤 "우림씨 무엇보다도 축하드린다. 결혼하신 지 얼마 안 되지 않았냐"면서 결혼 축하 인사를 했다. 고우림은 지난 10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결혼했다.

고우림은 "두 달이 다 되어간다"면서 '유퀴즈' 출연에 대한 아내 김연아의 반응에 대해 "섭외가 들어왔다고 했을 때 너무 좋아했다. 워낙 포레스텔라 활동을 좋아해주다 보니 초대받으면 함께 기뻐해준다"고 밝혔다.

그는 "연아 씨 본 지 오래됐다"는 유재석의 말에 "'무한도전'에서 3번 정도 뵀던 것 같다"며 아내의 출연을 꼼꼼하게 기억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동률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In Un'altra Vita'에 대해 얘기 중 조세호는 "이 노래가 어떻게 보면 두 분을 이어준 노래 아니냐"고 말꺼냈다. 김연아와 고우림이 첫 만남을 가진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서 포레스텔라가 선보인 무대이기 때문.

고우림은 당시 김연아가 의식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때 사실 연아 씨가 초대받아 대기실에 있을 때 대기실에 와서 인사를 해줬다. 원래부터 말씀하신 곡을 좋아했다고, 프로그램을 너무 재밌게 봤다고 얘기해줘 좀 더 잘 부르고 싶은 마음도 있었던 것 같고. 어떻게 보면 말씀하신 대로 그 곡 덕에 잘 이어진 게 아닌가 싶다"고 겸손히 답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다시 한 번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줬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