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오버행 우려 덜었지만 수요 둔화 불가피…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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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테슬라(TSLA)에 대한 목표가 하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시장조사업체 베어드 에쿼티 리서치 역시 이 행렬에 동참했다.
그는 다만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차량 리스 증가, 슈퍼차징(충전 인프라) 인센티브 등 많은 수요 레버를 확보하고 있다"며 "또 일론 머스크가 2025년까지 테슬라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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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수요 둔화 전망..."2008년 금융위기 자동차기업 타격 커"
"오버행 악재는 해소될 것" 기대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최근 테슬라(TSLA)에 대한 목표가 하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시장조사업체 베어드 에쿼티 리서치 역시 이 행렬에 동참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베어드 에쿼티 리서치의 벤 칼로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316달러에서 25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올 4분기와 내년도의 차량 인도 추정치를 낮춘 결과다. 다만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앞서 지난주 웨드부쉬는 테슬라에 대한 목표가를 종전 250달러에서 175달러로 낮췄고 에버코어 역시 300달러에서 200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벤 칼로는 “내달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 축소와 매크로 환경 악화 등을 고려해 인도량 추정치를 낮췄다”며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제너럴 모터스와 크라이슬러가 파산 신청을 하는 등 자동차 회사가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의 프리미엄 전기차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싼 만큼 경기 침체 영향이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차량 리스 증가, 슈퍼차징(충전 인프라) 인센티브 등 많은 수요 레버를 확보하고 있다”며 “또 일론 머스크가 2025년까지 테슬라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트위터발 오버행 이슈가 내년에 제거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개장전 거래(오전 7시13분 현재)에서 테슬라 주가는 1.83% 오른 110.85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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