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마약류 투약 및 유통조직 무더기 검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고성군 등 남해안 일대에서 마약파티를 벌인 외국인 선원과 유흥업소 종사자 등이 무더기로 해경에 검거됐다.
통영해경은 검거된 내국인 및 베트남 선원, 업주 및 접대부 등을 대상으로 지문·DNA분석,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등 과학 수사를 통해 마약류 해상 밀반입책과 추가 공범들을 확대 수사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외국인 선원 등 총 16명 검거, 10명 구속송치·6명 불구속 송치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 등 남해안 일대에서 마약파티를 벌인 외국인 선원과 유흥업소 종사자 등이 무더기로 해경에 검거됐다.
28일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에 따르면 최근 마약범죄 급증에 따른 특별단속을 실시해 마약류단속법 위반 혐의로 총 16명을 검거하여 10명을 구속 송치하고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어선에 승선하는 선원 등 해양종사자들을 상대로 필로폰, 케타민, 엑스터시, 아편 등을 투약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검거된 일당 중 베트남 선원들은 경남 고성군에 소재한 베트남 유흥주점을 아지트로 삼아 유흥주점 접대부 등과 일명 ‘마약파티’를 즐겨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은 지난 8월, 어선에 승선하는 선원들이 상습적으로 마약류를 투약해 각종 해난사고 위험이 우려된다는 범죄 첩보를 입수하고, '특별 마약수사 TF(팀장 수사과장)을 필두로 형사계와 외사계 형사 7명을 전담팀으로 구성했다.
이후 5개월간 끈질긴 추적 수사로 해양 마약류 범죄 척결의 교두보 역할을 했다.
통영해경은 검거된 내국인 및 베트남 선원, 업주 및 접대부 등을 대상으로 지문·DNA분석,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등 과학 수사를 통해 마약류 해상 밀반입책과 추가 공범들을 확대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통영해경은 지난 7월에는 양귀비 재배 사범 36명을 검거해 양귀비 2400여주를 압수하는 등 해양경찰청 양귀비·마약류특별단속 기간에 전국 검거 1위 성과(52명 검거)를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