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태평양 국방예산 늘리지만‥"美, 中 군사력 잡긴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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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최근 인도·태평양 지역 국방 예산을 크게 늘렸지만 중국과 대적하기엔 역부족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해군력을 놓고 비교하면 미국은 중국에 `양`과 `질` 모두 뒤처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달 초 미국 국방부의 일라이 래트너 인도·태평양 담당 안보 차관보는 "2023년은 미군이 인태 지역의 태세를 크게 전환한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 지역의 군사력 강화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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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최근 인도·태평양 지역 국방 예산을 크게 늘렸지만 중국과 대적하기엔 역부족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해군력을 놓고 비교하면 미국은 중국에 `양`과 `질` 모두 뒤처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중국 해군이 보유한 함정은 340척으로 전 세계 최대 규모이며 292척을 보유한 미 해군보다 규모에서 크게 앞선 상황입니다.
특히 중국 해군은 공군의 탄탄한 지원을 받고 있는데, 공군이 `항공모함 킬러` 탄도 미사일 등으로 무장하고 있어 미군의 존재감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미 국방부도 최근 중국 해군에 대해 "갈수록 현대화되고 유연한 위력을 갖춰가고 있다"며 일부 중국 군사력의 성장세를 인정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중국의 패권 도전에 맞서는 미국은 대만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며 인태 지역에 대한 영향력 확대 의지를 드러내 왔습니다.
이달 초 미국 국방부의 일라이 래트너 인도·태평양 담당 안보 차관보는 "2023년은 미군이 인태 지역의 태세를 크게 전환한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 지역의 군사력 강화를 예고했습니다.
의회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23일 약 8천580억 달러(약 1천100조 원) 규모의 국방 예산이 담긴 국방수권법안(NDAA)을 통과시키면서 이런 기조에 힘을 실었습니다.
NDAA에는 대만에 내년부터 5년간 100억 달러(약 13조 원)를 매년 최대 20억 달러(약 2조 6천억 원)씩 융자 형식으로 지원, 미국산 무기 구입에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신지영 기자(shin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40395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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