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의장 '내년은 위기 극복의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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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이 내년을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신년대담을 통해 제2공항과 관련한 더 이상의 갈등과 분열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학 / 제주자치도의회 의장"다만 지역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유라든가 또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도정이 좀 더 세심하게 살펴야 될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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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이 내년을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여당에서 유사시 제주에 핵을 전진 배치하는 방안이 거론돼 제주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특히 제2공항 건설시 군사공항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적잖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신년대담을 통해 제2공항과 관련한 더 이상의 갈등과 분열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의회 차원에서도 도민 갈등 해소와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에 대해선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설득 논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경학 / 제주자치도의회 의장
"다만 지역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유라든가 또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도정이 좀 더 세심하게 살펴야 될 것 아닌가..."
계묘년 2023년은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약속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힘들었던 시기였다며, 서민경제를 위해 예산의 적절한 집행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지역 경제의 뿌리인 1차산업을 지키기 위해 의회 차원의 협력도 약속했습니다.
민선8기 오영훈 도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도정과 의회 모두 지향점은 도민행복인만큼, 지향점 달성을 위한 도정과의 긴밀한 공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학 / 제주자치도의회 의장
"도민의 이익이 되는지 또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서 바람직한지에 대해서는 어쨌든 지적도 할 수 있고 의문도 제기할 수 있는 거라고 봅니다."
김 의장은 또 15분도시와 행정체제 개편 등 오영훈 지사의 핵심공약에 대해선, 각종 제도개선 등이 우선돼야 한다며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상황에서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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