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내년부터 조직구조 변경키로 '폐광지 상생의지 담아'

강원랜드가 28일 강원 정선군 본사사옥 임원회의실과 서울사무소의 화상회의를 통해 제200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 2022.12.28/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랜드가 정부 혁신 가이드라인에 맞춰 조직을 개편한다. 또한 경원지원본부를 상생경영본부로 변경, 폐광지역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28일 정선군 본사사옥 임원회의실과 서울사무소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제200차 이사회를 열고, 직제규정개정(안) 등 6개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정부 혁신 가이드라인 관련 계획 이행 및 조직 효율화와 폐광지역과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직제규정개정(안)을 심의해 의결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현행 4본부 17실 2센터 1단의 조직체계를 1실 1단이 감소된 4본부 16실 2센터 체제로 변경한다. 변경 시기는 내년부터다. 이와 함께 경원지원본부를 상생경영본부로 명칭을 변경, 폐광지역과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의지도 담았다.

또 성과혁신실은 기획조정실로 흡수되며, 신사업추진단은 경영전략실 소속으로 개편된다. 중독예방 및 치유를 담당하던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KLACC)을 부사장 직속편제에서 업무 유관성이 큰 카지노본부로 소속을 변경하기로 했다. 전략본부 소속이던 홍보실도 부사장 직속 편제로 변경했다.

이사회는 이날 임금 및 부수협약 관련 규정 개정(안)도 의결하는 한편, 복리후생 규정과 용어의 명확화를 위한 복리후생규정 전부 개정(안)도 원안 의결했다.

이어 사고 및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 기본계획인 ‘2023년도 강원랜드 안전경영책임계획(안)’과 ‘(주)하이원엔터테인먼트 청산 계획(안)’도 심의해 의결했으며, ‘2023년 예산(사업계획) 및 운영계획(안)’도 심의해 원안대로 결정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