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이 잠든 방' 메시 호텔방, 박물관으로 재탄생한다

2022. 12. 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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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오넬 메시(35, 아르헨티나)가 한 달가량 잠들었던 방이 박물관으로 탈바꿈한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를 가볍게 통과해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결승에서 프랑스를 승부차기 접전 끝에 무찌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대회 기간에 카타르 대학교를 숙소 및 훈련장으로 사용했다. 카타르 월드컵이 진행되는 동안 카타르 대학교 훈련장은 전 세계 취재진의 방문으로 시끌벅적했다.

카타르 대학교는 메시가 머문 방을 박물관으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대학교가 메시의 숙소를 작은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을 짰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생애 최초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축구계 역대급 선수로 발돋움한 순간이다. 메시는 월드컵 본선 최장 시간 출전 및 최초 골든볼 2회 수상 등을 기록했다. 이번 월드컵은 메시의, 메시를 위한, 메시에 의한 대회였다고 해도 무방하다.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맞붙었다. 메시는 120분 연장 혈투 동안 2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3-3으로 비겨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 결과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누르고 우승했다.

[사진 = ESPN]-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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