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섬세한 줄 알았더니 반전 매력.."재봉틀 할 줄 몰라” (‘강수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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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가 핸드메이드 방석을 만들었다.
28일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강수지tv'에서 '손재주가 없어도 No Problem, 나만의 방석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강수지는 "신문지를 사이즈에 맞게 오렸다. 제가 성격이 섬세하고 정말 한치의 오차도 못보는 여자 같아 보이지만, 막 잘라서 단골집인 커튼 가게에 갖다 드렸죠. '어머 너무 잘해왔다고' 하더라. 이런 방식으로 했다"라며 방석 사이즈를 쟀던 자신만의 꿀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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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가수 강수지가 핸드메이드 방석을 만들었다.
28일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강수지tv’에서 ‘손재주가 없어도 No Problem, 나만의 방석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강수지는 둥근 식탁 아래 있는 의자를 번쩍 들어올리며 “이 의자, 방석 만든다고 했잖아요. 근데 방석을 벌써부터 만들어놓고 여러분들한테 안 보여드린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채널을 통해 “우리 집에서 안 보여드린 게 하나도 없는 거네요. 거의. 여러분들은 우리 집에서 같이 사는 거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강수지는 “이 의자 구입할 때 동그란 작은 쿠션을 줬었는데 너무 작아서 제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이즈가 잘 안 맞아서 어떤 걸 만들어볼까 생각하다가 체크를 좋아하는 편이다. 무엇보다도 집에서 방석이라든지, 테이블 크로스라든지 그런 쪽으로 체크를 좋아하는데 특히 프랑스에 갔더니 빨간 체크, 블루 체크, 옐로우 체크가 야외 카페에 많이 깔려있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수지는 “그래서 제가 사실은 노란색을 보러 갔는데 노란색이 있었다. 근데 테이블 크로스가 아예 다 품절이더라. 그래서 제가 거기서 산 것이 이렇게 블루로 된 작은 식탁보를 샀다. 만들어져 있는 것보다 이 천을 사는 게 훨씬 더 쌌다. 저는 원하는 천이 없으면 다니다가 예쁜 패브릭이 있으면 그걸 사다가 하는 베개 커버를 만들 수도 있고 아이들 이불도 만들 수가 있고 또 이렇게 식탁보도 만들 수가 있고 방석도 만들 수도 있고 그런게 좋은 것 같다. 식탁보 같은 경우는 만들어져 있는 것보다 조금 더 저렴하다. 내가 원하는 게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수지는 자신이 디자인한 방석을 선보였다. 그는 “저는 재봉틀을 할 줄 모르고 재봉틀도 없어요. 재봉틀까지 했다간 제가 너무 바빠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만들어달라고 6장을 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수지는 “신문지를 사이즈에 맞게 오렸다. 제가 성격이 섬세하고 정말 한치의 오차도 못보는 여자 같아 보이지만, 막 잘라서 단골집인 커튼 가게에 갖다 드렸죠. ‘어머 너무 잘해왔다고’ 하더라. 이런 방식으로 했다”라며 방석 사이즈를 쟀던 자신만의 꿀팁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강수지는 “저는 사실 집안에 하나하나라도 굉장히 관심이 많다. 제가 만약에 35세면 모든 것을 더 내가 좋아하는 걸 좀 하면서 살림에 더 재미를 붙였을 것 같다. 그때는 바쁘기도 했고.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까”라며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강수지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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