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바이아웃 1000억에도 김민재 영입 추진…시장가치 급상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변함없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28일(한국시간)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추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 파리생제르망(PSG)도 김민재와 접촉한 가운데 맨유를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김민재 영입을 원한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기 위한 예열을 마쳤다'고 전했다. 또한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1월에 추진하지 않고 시즌 후 진지하게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13승2무(승점 4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통해 바이아웃 삭제를 추진하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5000만유로(약 676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이후에도 김민재의 잔류를 원하는 나폴리는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24는 27일 '김민재는 바이아웃 조항 삭제를 원하지 않는다. 김민재 측과 나폴리 지운톨리 단장의 접촉이 있었다. 재계약 협상의 핵심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라며 '나폴리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오퍼가 있을 경우 김민재를 잃을 위험을 막고 싶어하지만 김민재 측은 부정적이다. 나폴리는 바이아웃 금액을 7500만유로(약 1014억원)까지 늘려 김민재를 설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이 1000억원이 넘어서도 영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민재는 올해 시장가치가 급상승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김민재의 올해 시장가치가 2850만유로(약 384억원) 상승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 역시 김민재는 지난 9월과 비교해 시장가치가 2207만유로(약 300억원) 상승한 것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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