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기업은행장에 김성태 전무 내정…내부 출신 발탁

서상혁 기자 유새슬 기자 신병남 기자 2022. 12. 2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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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IBK기업은행장에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이사가 내정됐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신임 기업은행장에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이사를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기업은행장엔 관료 출신 외부 인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금융당국이 최고경영자(CEO) 선임에 개입한다는 비판이 불거지자 내부 발탁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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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유새슬 신병남 기자 = 차기 IBK기업은행장에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이사가 내정됐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신임 기업은행장에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이사를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29일 김 전무를 차기 행장으로 임명할 전망이다.

김 전무는 1962년생으로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미래기획실장, 마케팅전략부장,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 경영전략그룹 부행장,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2020년 3월부터 기업은행 전무이사를 맡고 있다. 은행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내부 직원으로부터 신망도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 안팎에선 정부가 관치 논란을 의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초 기업은행장엔 관료 출신 외부 인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금융당국이 최고경영자(CEO) 선임에 개입한다는 비판이 불거지자 내부 발탁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것이다.

한편 현재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BNK금융지주도 조만간 최종 후보를 발표할 전망이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CEO 후보군을 6명으로 추렸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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