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선박에도 친환경 연료…‘LNG 벙커링’ 신사업 속도

기자 2022. 12. 28. 20: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 벙커링선박이 선박 대 선박 방식을 이용해 정박 중인 선박에 LNG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세계적인 에너지 경쟁 심화에 대응해 새로운 기업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사업 간 융·복합을 통해 LNG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중 가스공사는 해상 대기질 개선을 위해 LNG 벙커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NG 벙커링은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연료를 넣는 것과 같이 경유 등을 사용하는 선박에 친환경 연료인 LNG를 공급하는 것을 뜻한다. LNG는 기존 선박용 연료 대비 황산화물과 분진 배출은 100%, 이산화탄소 배출은 20%, 미세먼지는 99%까지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연료로 평가받는다.

LNG 벙커링 사업은 선박 대 선박, 트럭 대 선박, 항만 대 선박 등 3가지 방식이 있으며 사업의 본격 수행을 위해서는 LNG 저장설비와 선적설비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가스공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LNG 저장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통영 LNG 기지에 국내 유일의 LNG 선적설비 1식을 이미 구축했다. 또 전국 항만을 대상으로 LNG 벙커링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동·남해 벙커링선 2척, 서해 벙커링선 1척 및 당진 LNG 인수기지 선적설비 1식 등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