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립여당 대표 내일 방한…"尹대통령과 회담 조율"

박상현 2022. 12.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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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립 여당인 공명당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가 29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방문해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한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마구치 대표는 이날 오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방한 일정을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야마구치 대표에게 "한일 정부는 현안의 해결을 위해 정상회담을 비롯해 외교 당국 간 여러 협의를 하고 있다"며 "한국 관계자에게 이해와 지원을 부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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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나쓰오 일본 공명당 대표 (도쿄 교도=연합뉴스) 야마구치 나쓰오 일본 공명당 대표가 28일 기자들에게 방한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연립 여당인 공명당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가 29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방문해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한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마구치 대표는 이날 오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방한 일정을 설명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야마구치 대표는 "조율이 잘 진행되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한국 측이 어떻게 할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야마구치 대표에게 "한일 정부는 현안의 해결을 위해 정상회담을 비롯해 외교 당국 간 여러 협의를 하고 있다"며 "한국 관계자에게 이해와 지원을 부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방한 기간에 양국 간 최대 현안인 징용 배상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일본인 여성 2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 현장도 찾아 헌화할 예정이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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