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인생을 돌아봐요”…자서전 쓰기 호응

지용수 2022. 12. 28. 20: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제천시립도서관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참가자들은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향으로 돌아와 그림을 그리며 SNS를 통해 주변과 소통하고 있는 오연채 씨.

제천시립도서관이 진행한 자서전 쓰기 교실에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석 달여간의 노력 끝에 100여 쪽에 달하는 자서전을 출간했습니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70여 년 동안의 인생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오연채/75세/자서전 교실 참가자 : "좋은 일도 있었고 슬픈 일도 있었고 제 삶이 사실은 파란만장했기 때문에... 저는 꿈 같아요. 제 인생에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은 감사하고."]

제천시립도서관이 올해 처음 시도한 자서전 쓰기 교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평소 장노년층이 도서관을 많이 찾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9월부터 진행했는데 10명이 참가해 4명이 자서전을 출간했습니다.

참가자들이 이야기를 풀어내고, 편집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문가들도 도왔습니다.

[김소람/제천시립도서관 : "사실은 어르신들의 반응이 어떨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참여하신 분들이 시간이 충분치 않았는데도 굉장히 열심히 열정적으로 참여를 해 주셨고 결과물이 나왔을 때 좋아해 주셔서."]

제천시립도서관은 자서전 쓰기 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충주기업도시 민간임대 아파트 분양전환 촉구

충주기업도시의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사에 분양 전환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내년 1월이면 의무임대 기간이 끝나 임차인들이 분양 받아야 하지만 임대사업자인 건설사가 일방적으로 임대 연장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임차인들은 특히 건설사가 분양가를 올려받기 위해 분양 전환을 미루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충주시는 법에 따라 의무 임대 기간 종료 후 6개월 안에 분양 전환해야 하지만 지자체에서 강제할 수단이 없어 합의점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천시 특별교부세 149억 원 확보…두 배 증가

제천시가 올해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모두 149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6억 9천만 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인데요.

주요 사업별로는 봉양읍 하수관로 정비사업 6억 원, 용두교 보강공사 3억 원, 방범용 노후 CCTV 교체 3억 원, 노후 안심비상벨 교체 2억 원 등입니다.

제천시는 확보된 특별교부세를 내년 상반기 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음성군 박물관 건립 위한 유물기증운동 추진

음성군이 음성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기증운동을 추진합니다.

무상기증이 원칙으로 진행되는 유물 기증 대상은 음성의 역사와 미술, 민속과 문화자료 등 음성박물관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모든 자료입니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31일까지인데요.

자료기증 신청서를 음성군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군청 문화체육과로 방문‧제출하면 됩니다.

단양군 공공건축물 5곳 그린리모델링 공모 선정

매포보건지소, 고평보건진료소 등 단양의 공공건축물 5곳이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공모 선정에 따라 단양군은 7억 4,000만 원을 들여 이들 건물의 창호와 문, 냉·난방 장치, 조명 등을 고효율 에너지 시설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단양군은 선정된 건축물들을 친환경적인 보건의료기관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김현기/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