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스타필드 광주' 사업제안서 제출…원본 내일 공개

배지윤 기자 2022. 12.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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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광주'(가칭) 출점 관련 사업제안서를 28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광역시 대형 복합쇼핑몰 조성을 위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그 일환으로 광주신세계는 지난달 광주광역시에 백화점 확장 이전 개발안을 담은 '지구단위계획 수립 주민제안서'를 우선 제출했다.

한편 광주 지역 복합쇼핑몰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신세계·현대와 달리 롯데는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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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복합쇼핑몰 유치 속도전
서진건설 대법원 상고 포기로 탄력
광주신세계 확장 이전한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 조감도.(광주신세계 제공)2022.11.21/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광주'(가칭) 출점 관련 사업제안서를 28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광역시 대형 복합쇼핑몰 조성을 위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서진건설이 어등산 관광단지 대법원 상고 포기를 선언한 지 하루 만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올해 8월 어등산 부지에 호남권 최초의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해 8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300여개 이상의 브랜드와 체험형 스포츠시설과 워터파크 등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어등산 개발을 둘러싼 광주시와 서진건설의 법정 공방이 해결되면서 스타필드 건립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1, 2심에서 패소한 서진건설은 전날 대법원 상고 포기 의사를 전했다.

광주광역시는 검토 작업을 거쳐 29일 사업제안서 원본을 광주광역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광주지역 복합쇼핑몰 건립 외에도 기존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확장을 추진하며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광주신세계는 지난달 광주광역시에 백화점 확장 이전 개발안을 담은 '지구단위계획 수립 주민제안서'를 우선 제출했다. 지구단위계획은 일부 지역의 토지 이용을 합리화하고 체계적·계획적 관리를 위해 도로 등 기반 시설을 변경할 수 있는 제도다.

광주신세계는 화정동 이마트 부지와 현재 주차장 부지를 합쳐 백화점을 확장 이전하고 프리미엄 백화점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도 지난달 18일 광주시에 전남·일신방직 부지를 더현대 광주·역사문화공원·챔피언스몰·야구 거리가 융합된 '챔피언스 시티'로 조성하겠다는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광주 지역 복합쇼핑몰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신세계·현대와 달리 롯데는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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