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진♥유정후, 돌고 돌아 최종 커플.. “짝사랑 하지 말고 나랑 연애해” (‘뉴연플리’)[종합]

박하영 2022. 12.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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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뉴연플리’ 오유진이 이하민의 고백을 거절한 가운데 유정후와 최종 커플이 됐다.

28일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뉴 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뉴연플리’)최종화에서는 도민주(오유진 분)이 박도윤(유정후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도윤은 거리를 걷던 중 편의점에서 도민주와 함께 했던 일상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아이스크림을 고르며 당시 도민주와 함께 먹었던 아이스크림을 생각했다. 박도윤은 “넌 그게 그렇게 좋아? 그 치약 맛 나는게 왜 그렇게 좋아?”라고 물었고, 도민주는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나? 그냥 좋아”라고 말했던 것. 이에 박도윤은 같은 자리 그대로 앉아 “그냥 좋아”라고 중얼거렸다.

이어 박도윤은 비오던 날 도민주의 질투섞인 고백을 떠올리곤 “미안”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때 도민주가 등장했고 “혼자 여기 있나 해서 왔더니 청승맞게 혼술은”이라고 말했다. 그의 등장에 놀란 박도윤은 “왜. 어렵고 힘들게 하는 짝사랑에 필순데”라고 답했고, 도민주는 “하지마 짝사랑. 이 말 하려고 왔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주는 안진우(이하민 분)을 만나고 왔다고 전했다. 앞서 도민주와 안진우는 함께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추운 날씨에 안진우는 도민주 몰래 핫팩을 넣었고, 도민주는 “저기요. 이런 걸 몰래 넣어놓으시면 어떡하죠?”라고 웃었다. 안진우는 “어떡하긴? 제 생각하셔야죠”라고 말했고, 도민주는 “오빠. 나 이거 보고 마음 정했어”라며 결심한 눈빛을 보냈다.

‘어떻게 정했어?’라는 안진우의 물음에 도민주는 “솔직히 나도 오빠랑 잘해보고 싶었어. 오빠랑 같이 있을 때마다 배려받는 기분이 좋았거든. 근데 오빠는 너무 멋있고 좋은 사람이잖아. 그러니까 적어도 오빠가 좋아하는 것만큼 진심으로 오빠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랑 만났으면 좋겠어”라며 안진우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에 안진우는 “그러니까 나만 진심이었다. 이거지 지금?”이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도민주는 “미안해”라고 사과했고, 안진우는 “됐어. 그래도 나 과 활동은 계속한다. 너 안 피해도 되지?”라며 쿨하게 답하며 눈물을 참았다.

도민주는 박도윤에게 “오빠랑 못 사귀겠더라. 내가 아까 너한테 그랬잖아. 네가 나 좋아한다는 게 짜증난다고”라고 말했다. 박도윤은 “그랬지. 좀 무섭게”라고 답했고, 도민주는 “솔직히 지금도 너무 짜증나고 화나거든? 근데 내가 마음 정리 다 했으면, 그럴 이유가 없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실망한듯 박도윤은 공감하다 순간 의아해 했다. 이에 도민주는 “내가 너 정리 못했다고. 너 아직 좋아한다고”라며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러니까 짝사랑 하지말고 나랑 연애하라고”라며 쐐기를 박았다.

그 말에 놀란 박도윤은 말없이 도민주를 바라봤고, 도민주는 쑥스러운듯 “왜 멋있냐?”라고 물었다. 박도윤은  “어. 완전”이라며 도민주를 끌어안았다. 이에 도민주는 “후래자삼배 알지? 네가 나 늦게 좋아하기 시작했으니까. 내 진도 빨리 잡아라”라고 말했다. 박도윤은 지킬 수 있다고 다짐했고, 도민주는 “쉽지 않을 텐데 나도 진짜 진짜 잘해줄 거거든?”이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박도윤은 “내기 해. 그럼 누가 더 잘해주나”라고 말했고, 도민주 역시 “내기해. 나 오늘 하루 진짜 길었어”라고 답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어진 두 사람. 박도윤은 자신에게 다시 돌아와준 도민주에게 “고마워”라며 더욱 끌어안았다.

이후 연말을 맞아 ‘서연대학교’ 술자리에 모인 사람들. 특히 커플로 맺어진 도민주와 박도윤은 닭살 돋는 행동에 김유진(김선빈 분), 문태용(배현준 분)의 야유를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서로를 어떻게 좋아했는 물음에 도민주는 “나도 궁금하다 넌 나 언제부터 좋아했냐”라고 박도윤에게 질문했다. 이에 박도윤은 “처음 봤을 때부터? 조금씩 스며든 거라 잘 모르겠다”라며 웃었다. 또한 문태용은 함께 일하던 직원과 새로운 인연을 암시하는 듯 모습을 그려냈다. 

영상 말미, 박도윤은 “코로나 학번으로 시작했던 우리는 중고 신입생 생활이 끝나갈 무렵 연애를 시작했다. 큰 탈 없이 코시국을 통과 중인 것도 그와중에 이런 인연을 만나게 될 수 있어던 것도 모두 운이 좋았다”라며 지난 추억을 회상했다. 도민주 역시 “대학생활을 하며 또 어떤 시련이 찾아올지. 그때도 과연 운이 좋은 편일지 알 수 없지만 서툴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렵고 힘들게”라고 읇조렸다. 

한편, 쿠키영상에서는 술자리 이후의 모습으로, 도민주는 자신의 어깨에 기대어 자고 있던 박도윤을 바라봤다. 도민주는 “속눈썹 되게 기네. 라며 속눈썹을 만졌고, 그의 손길에 잠에서 깬 박도윤은 미소지었다. 숙취해소제 사러갔다며 우리도 일어나자는 민주의 말에 박도윤은 “싫어. 가지마. 키스하고 싶어”라며 애교를 부렸다. 이에 도민주는 “박도윤 너 원래 이렇게 귀여운 애였냐?”라고 물었고, 박도윤은 “귀여워?”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도민주는 먼저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진하게 키스를 나누며 달달한 분위기를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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