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패딩도 불티, 패션 한파특수 뜨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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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방한 패션에 지갑을 열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파특보가 내려진 이후 추위가 계속되면서 방한 패션 매출이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전년대비 45% 신장했다.
머플러, 장갑, 비니 등 겨울철 추위를 막아주는 방한용품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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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방한 패션에 지갑을 열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파특보가 내려진 이후 추위가 계속되면서 방한 패션 매출이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전년대비 45% 신장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프리미엄 패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반응이 높은 가운데, 특히 외부 모임과 활동이 증가해 패셔너블한 패딩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열내의와 경량패딩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는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자주 히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4.7% 증가했다.
자주 히트는 피부의 땀과 수분을 흡수해 열로 바꿔주는 흡습발열 기능을 지닌 제품이다. 주로 초겨울에 많이 팔리는 경량패딩도 12월 들어 매출이 55% 신장했다고 자주는 설명했다. 밍크 플리스, 극세사, 벨벳 등 보온성이 뛰어난 소재의 파자마가 인기를 끌면서 이달 슬립웨어 매출도 65.7% 뛰었다. 머플러, 장갑, 비니 등 겨울철 추위를 막아주는 방한용품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담당자는 "한동안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상품 재고 확보와 고객 프로모션으로 매출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골프 브랜드 발리스틱골프도 '발리스틱 롱 구스 다운 점퍼', '발리스틱 폭스 퍼 트리밍 구스 다운 재킷' 판매량이 12월 4주차 매출이 3주차 대비 약 27% 증가했다.
또한 ABC마트의 경우, 신발에 털이 부착된 '퍼 슈즈'가 인기를 끌면서 16일 기준으로 4분기 FW 시즌 슈즈 판매량이 전년대비 9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파를 기회로 삼은 의류업체들의 일명 '방한템'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프로스펙스는 발등 상단에 발수 기능을 갖춘 소재를 적용한 방한화 '히트존 슬립온' 3종을 선보였다. '맥스그립'(MAX GRIP) 솔을 적용해 미끄러운 빙판길에서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고 프로스펙스 측은 설명했다.
마운티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뜻하게 해준다는 콘셉트로 모자와 장갑, 방한화 등 겨울 방한 용품 5종을 출시했다. 100% 방수 기능을 갖춘 아토쉘 원단을 쓴 '아토쉘 스톰 고소모', 귀달이가 달린 여성용 패딩캡 '메이든 캡', 고기능성 방한 장갑 '아토쉘 스팁방수장갑', 패딩 부츠 '스키너' 등이다.
자주는 발열내의가 큰 인기를 끌자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 '자주 히트 코튼'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재배한 '코튼 메이드 인 아프리카' 인증 면화를 사용한 제품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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