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극한 환경에서도 건축물 안전성 지켜주는 소재 개발

기자 2022. 12. 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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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H CORE에 설계 단계부터 제작 및 시공 단계까지 전 제작 과정에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제철은 건설분야 구조용 강재 시장의 리딩 업체이다. 지진에 의한 건축물 붕괴로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재부터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것을 넘어 2017년에는 내진용 건축 브랜드인 H CORE를 국내 최초로 론칭했다. 당시 H CORE는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핵심으로 일반 강재 대비 높은 에너지 흡수력·충격인성·용접성 등 우수성이 특징이었다. 이를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외부 충격으로부터 거주자의 안전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현대제철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내진 성능뿐만 아니라 고온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화내진 복합 강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2019)했고 자재량 절감을 가능케 하는 고강도 형강을 개발(2020)했다. H형강 KS 제공 규격 82종 외 94종의 다양한 규격 제품인 RH+를 론칭(2020)했고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형강 GR 인증을 신규 획득(2020)하는 등 친환경성에 대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 오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지난 9월29일 사용 범위와 대상 품목을 확대해 H CORE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칭했다. H CORE는 이제 건축 분야뿐만 아니라 도로·교량·댐·항만 등과 같이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분야, 반도체·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인 플랜트,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 시설 등 건설산업의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여기에 사용되는 형강·철근·후판·강관·열연냉연 제품으로 그 범위를 확대했다. 이는 현대제철이 H CORE를 통해 단순히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설계 단계부터 제작 및 시공 단계까지 전 제작의 과정에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와 같은 브랜드가 유관 산업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현대제철은 새로운 H CORE가 안전을 바탕으로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강재라는 의미에서 ‘안전을 심은 철, 안심 H CORE’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새로운 H CORE의 대표적 성능은 고강도·내충격성·내식성·친환경성·다양성을 들 수 있다. 고강도 제품은 범용 강재 대비 약 20~30% 높은 강도를 보유해 합리적인 강재량으로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고연성 제품은 복합적 외력에 갑작스러운 파괴가 아닌 유연 반응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는 대처가 가능하다. 또 내충격 제품은 추운 곳에서의 충격에도 깨지지 않고 에너지를 흡수하는 능력을 보유해 극지방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내식성 제품은 오랜 비바람에도 부식되지 않고 최초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H CORE 특징 및 적용 제품에 대한 효율적인 정보 전달과 고객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회사 홈페이지가 아니라 단독 브랜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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