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7억은 줘야”…아스널, ‘최우선 타깃’ 영입 거절당해

박건도 기자 2022. 12. 2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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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이 쉽지 않을 듯하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8일(한국시간) "아스널은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21) 영입을 위해 5,500만 파운드(약 840억 원)를 제시했지만,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이를 거절했다. 새로운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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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하일로 무드리크(21, 샤흐타르 도네츠크).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영입이 쉽지 않을 듯하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8일(한국시간) “아스널은 공격수 미하일로 무드리크(21) 영입을 위해 5,500만 파운드(약 840억 원)를 제시했지만,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이를 거절했다. 새로운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무드리크는 유럽 무대 특급 재능으로 통하는 측면 공격수다. 우크라이나의 네이마르(31, 브라질)로 불릴 정도로 화려한 발재간을 이용한 드리블이 강점이다. 뛰어난 속도와 준수한 킥력까지 갖췄다. 양발 모두 능숙하게 사용해 빅클럽 스카우터들의 눈에 들었다.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부터 무드리크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기량이 한층 더 발전했다. 무드리크는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서 7골 6도움을 몰아치며 샤흐타르 에이스로 거듭났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RB라이프치히 상대로는 1골 2도움을 올린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의 관심도 더 커졌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스널은 무드리크를 겨울 이적시장 최우선 영입 목표로 두고 있다. 주축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25)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부상으로 쓰러진 여파다.

하지만 첫 제의는 거절당했다. 매체는 “아스널은 샤흐타르에 5,5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라며 “첫 제안은 거부당했다. 새로운 제안을 준비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도전을 강화하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측면 공격수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샤흐타르는 핵심 선수를 쉽게 내주지 않을 전망이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샤흐타르는 무드리크 이적에 8,500만 파운드(약 1,297억 원)에 근접한 이적료를 원한다”라고 알렸다.

한편 ‘CBS스포츠’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무드리크는 이적을 원한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복수 클럽이 여름 이적시장에 무드리크 영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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