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태블릿PC→고가 게임기 선물한 '산타웅'…"연말 잘 보내시길"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임영웅이 산타클로스가 되어 선물을 나눠줬다.
28일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는 '크리스마스 미션 : 시민들에게 선물 나눠주기🎁💕 | 영웅본색 Ep.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임영웅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산타복을 입고 시민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미션을 받았다.
이날 미션 장소는 연트럴파크. 차에서 내린 임영웅은 산타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임영웅은 "알아보시면 알아보시는 대로 어차피 기분 좋은 마음으로 선물을 드리는 거니까"라고 말했지만 이내 "사람들이 너무 쳐다본다. 이정도면 나라도 '저 사람 누구지?' 하고 쳐다보겠다"라고 쑥스러워했다.
그러다 임영웅은 적응하겠다며 선물을 한아름 들고 길거리를 활보했다. 임영웅은 한 시민에게 "귀가 조금 허전해 보이신다. 음악 좋아하세요?"라고 말을 건 뒤 무선 이어폰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건넸다.
사진을 요청하는 외국인들에게 사진을 찍어주고는 스마트워치를 선물로 줬고, 선물을 받은 외국인은 크게 고마워하며 임영웅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임영웅은 이 외에도 임영웅은 스포츠 브랜드 신발, 고가의 게임기 등을 선물했다.
임영웅은 "마음이 아주 훈훈하다"라며 흐뭇해 했다. 이후 임영웅은 자신의 정체를 임영웅이라고 스리슬쩍 밝혔고 시민들은 "진짜 임영웅"이라며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배우 지망생인 한 남성에게는 "언젠가 우리가 스크린에서 같이 만나는 날이…"라고 응원을 하면서 태블릿PC를 선물했다.
임영웅은 어르신들에게 말을 걸기도 했다. "젊은 사람 노래 저도 안 좋아합니다"라는 어르신의 말에 "저도 젊은 사람 노래 안 좋아합니다"라고 능청스럽게 답한 임영웅은 자신의 사인CD를 선물했다. 이에 뒤늦게 임영웅임을 알아본 어르신들은 "어머 임영웅 씨 맞네"라며 인증샷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또한 내년 스무살이 된다는 한 여성에게는 "손목이 허전해보인다"며 스마트 워치를 선물했다. 이 여성은 임영웅임을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듯 뜻밖의 선물에 임영웅에게 고마움의 포옹을 했다.
이후 임영웅은 자리를 살짝 옮겨 "좋은 무대구만"이라며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안무를 무반주로 춰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크리스마스 선물 받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헤어 스타일러 등 남은 선물의 종류를 읊었고, 고가의 선물을 모두 나눠준 산타 임영웅은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선물 이렇게 나눠드리려고 나왔다. 연말 따뜻하게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라며 "마지막에는 진짜 불이 붙어가지고 그냥 막 나눠드렸다. 날도 어두워지고 빨리 빨리 선물을 좀 나눠드려야 하는데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마지막에 선물을 한번에 나눠드렸다. 오늘 만난 분들도 연말을 잘 보내셨으면 좋겠는데, 우리 시청자 분들도 연말 즐겁게 따뜻하게 잘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훈훈한 인사를 전했다.
[사진 = 임영웅 유튜브]-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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