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日 최초 2회 연속 월드컵, 모리야스 감독과 재계약

2022. 12. 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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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모리야스 하지메(54, 일본) 감독과 동행한다.

일본 축구협회는 28일 “모리야스 감독과 2026 월드컵까지 재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2026 미국·멕시코·캐나다 월드컵까지 모리야스 감독과 한 배를 탄다.

일본 축구 역사상 한 감독이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이끄는 건 모리야스 감독이 처음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직후 그해 7월에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죽음의 조’인 E조에서 당당히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E조에서 독일(2-1 승), 코스타리카(0-1 패), 스페인(2-1 승)을 상대했다. 우승 후보인 독일과 스페인을 차례로 무너뜨리고 16강에 올랐다. 16강전에서는 크로아티아와 1-1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했으나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일본을 꺾고 8강에 오른 크로아티아는 대회를 3위로 마감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현역 시절 일본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 교토 퍼플상가, 베갈타 센다이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에서도 A매치 35경기에 출전했다. 은퇴 후에는 산프레체 히로시마 감독을 시작으로 일본 U-23 대표팀을 이끌었다.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은 2018년 7월부터 맡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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