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고 돌싱포맨’ 김준호 “저는 매일 크리스마스였다”···‘2022 SBS 연예대상’ 2관왕
‘돌싱포맨’ 김준호가 ‘2022 SBS 연예대상’에서 진정한 ‘뼈그맨’ 위엄을 과시했다.
김준호는 2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2022 SBS 연예대상’ 전 ‘돌싱포맨’ 멤버들과 대상 후보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치고 ‘대상 없는’ 대상 파티를 개최하며 한 해를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방송에서 김준호는 ‘2022 SBS 연예대상’을 예측해보자고 제안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김준호는 여러 후보 가운데 탁재훈을 대상으로 점치며 또 다른 대상 후보인 이상민을 분노케 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형은 안 받는다면서 자꾸 욕심을 내느냐”면서도 이상민을 2순위로 투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또 탁재훈과 이상민이 대상을 두고 묘한 분위기를 풍기자 “공동 수상도 거론됐다”며 신경전에 불을 지폈다. 특히 탁재훈에게 “대상을 받게 되면 ‘돌싱포맨’과 ‘미운 우리 새끼’ 중 뭘 더 먼저 이야기할 거냐”며 얄궂은 질문을 건넸다. 모두가 난감해하자 김준호는 “이제 차라리 ‘미운 돌싱새끼’라고 하자”며 언급 순위 논란(?)을 깔끔하게 종결시켰다.
김준호는 서장훈이 “무슨 상을 기대하느냐”고 묻자 “작년에 우수상을 받아서 최우수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임원희 역시 작년에 김준호와 함께 우수상을 받으며 최우수상을 기대, ‘돌싱포맨’의 또 다른 라이벌 기류가 형성돼 긴장감을 더했다.
시상식 현장이 공개됐고 김준호는 SBS의 아들 상에 이어 최우수상까지 받으며 2관왕 영예를 안았다. 김준호는 ‘돌싱포맨’ 멤버들과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리면서도 “좀 있으면 메리 크리스마스인데 저는 매일 크리스마스였다”고 희대의 수상소감을 남겨 환호를 받았다.
김준호는 시상식이 끝난 후 탁재훈, 이상민을 위한 깜짝 파티를 준비, 대상을 받지 못한 형들에게 못 해줬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김준호는 남다른 센스와 배려로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웃음과 따뜻함으로 물들이고 있다.
개그맨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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