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유·초·중학교 신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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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주도교육청이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학교설립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학교신설은 김광수 교육감의 10대 핵심 공약이다.
도교육청 김명기 교육행정과장은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초·중 통합학교 신설은 제주지역 최대 과대 과밀학교 중 하나인 아라초의 일부 학생들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초등학생 수 감소 추세에 따라 학교 신설시 인근학교 소규모화 우려 등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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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주도교육청이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학교설립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학교신설은 김광수 교육감의 10대 핵심 공약이다. 도교육청은 학교신설 수요와 아라동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거쳐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초․중 통합학교 설립계획을 확정했다.
그간 아라동 지역은 교육 시설 부재로 이곳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40~50분 거리에 있는 학교에 배정돼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불편 민원이 제기돼 왔다.
특히 유치원 취학권역 중 제11권역인 아라동은 유아 취학수요가 약 1300명에 이르고 있으나 공·사립 유치원은 3개원 16학급(정원 약 400명)에 불과해 수용률이 30%에 그친 상황이다.
이와 함께 현재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초등학생들은 약 2.5km 떨어진 영평초 등에 배치돼 통학안전과 도로여건 상 도보통학이 어렵고 향후 첨단과학기술단지(2단지) 추가 개발이 예정된 상태에서 추가로 유입되는 학생 배치 또한 영평초 시설배치 여건상 추가 배치가 불가능 한 실정이다.
신설되는 초·중 통합학교는 전체 2만1100㎡ 부지에 건축연면적 약1만 4415㎡ 규모로, 특수학급 3학급 포함 유·초·중학교 총 38학급이 배치된다.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총 4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학교용지는 지난 11월 교육환경평가를 완료한 상태로 내년 초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변경(심의) 후 JDC측으로부터 무상공급 받을 예정이며, 내년 2월 중 자체투자심사를 거쳐 4월에는 교육부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총 사업비가 300억 이상의 학교신설사업은 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심사하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대상으로 적격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도교육청 김명기 교육행정과장은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초·중 통합학교 신설은 제주지역 최대 과대 과밀학교 중 하나인 아라초의 일부 학생들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초등학생 수 감소 추세에 따라 학교 신설시 인근학교 소규모화 우려 등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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