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없는' 맨유, 에브라는 '찬성'..."진정한 주인공은 브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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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스 에브라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팀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믿고 있다.
이어 "솔직히 말해 시즌 초반 사람들은 페르난데스를 비판했지만, 그는 호날두가 없을 때 주인공처럼 맹활약했다. 그가 맨유에 있을 때 그의 퍼ㅗ먼스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남은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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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파트리스 에브라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팀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믿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3-0 승리를 기록, '4위' 토트넘 훗스퍼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맨유의 첫 공식 경기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나며 부침이 있었지만 시즌 초반보다 더 안정된 경기력으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전술이 녹아들면서 최근 공식 경기 3연승을 달리고 있었기에 선수들의 자신감은 오를 대로 올라 있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반 19분 마커스 래쉬포드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4분 후엔 앙토니 마르시알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굳혔다.
맨유는 노팅엄을 후반에도 계속 지배했다. 후방 빌드업을 자유자재로 구사했고, 공격도 매끄럽게 풀렸다. 결국 후반 막판 프레드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팀의 핵심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중원에서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했다. 최전방의 마르시알 밑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창의적인 패스와 좌우 전환 등 공격에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했다.
호날두가 빠지고 페르난데스 위주의 공격이 전개되니 맨유가 살아났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는 이 의견에 적극 동의했다. 에브라는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서 "페르난데스는 팀의 메인 인물이 돼야 한다. 호날두는 더 이상 팀에 없기 때문에 페르난데스가 다시 보스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 시즌 초반 사람들은 페르난데스를 비판했지만, 그는 호날두가 없을 때 주인공처럼 맹활약했다. 그가 맨유에 있을 때 그의 퍼ㅗ먼스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남은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호날두와 불화설이 돌기도 했다.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단순 해프닝으로 끝이 났지만, 경기력 면에서도 호날두가 없기에 페르난데스가 더 부각될 수 있는 전술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호날두가 없이 페르난데스가 더 주인공으로 드러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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