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갑자기 차에서 내리더니.." 도로 위 쓰레기 주운 미담

[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토니버거 청담점에서 진행된 멕시칸 푸드 론칭 기념 쇼에서 멕시칸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방송인 홍석천이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따뜻한 선행을 베풀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홍석천의 지인이라고 소개한 A씨가 작성한 긴 글과 영상이 게재됐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홍석천이 도로 위에 쏟아진 쓰레기를 줍는 환경미화원을 돕는 모습이 담겨 있다. 홍석천은 맨손으로 거리낌 없이 쓰레기를 주우며 적극적으로 환경미화원을 도와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A씨는 "어제 밤 10시쯤 공덕역 부근에서 제 차 앞에 차량에서 쓰레기 몇 포대가 차에서 이탈했고 당황한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떨어진 쓰레기들을 줍고 있었다. 조수석에 탑승했던 홍석천 형님이 '잠시 차세우고 깜빡이 켜'라고 말하고는 밖으로 나가 무척 당황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고는 저 분을 도와 쓰레기를 줍고 돌아오더라"며 "(홍)석천 형님이 SNS에는 올리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공유하고 싶어서 올린다. 보는 내내 형님의 따뜻함에 감동했고 같이 내려서 돕지 못한 제가 부끄러웠다. 너무 멋진 우리 석천 형님 응원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예전에 가게 하실 때엔 폐지 줍는 할아버지 수레도 끌어주시고 꽃 파는 어머님께도 꽃을 몇송이씩 사주시던 모습들이 생생하다"고 홍석천의 미담을 추가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