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블랙핑크… 아시아 빛낸 한국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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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과 걸그룹 블랙핑크, 연기자 정호연과 박서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중화권 최고의 유력 영자 매체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선정한 올해 아시아 아이콘 11인(팀)에 올랐다.
신문은 "한국 국가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과 싸워 승리했다"며 "손흥민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월드컵 역사상 가장 인상 깊은 순간 중 하나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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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한국인 최고 순위 4위 올라
“자진 입대 용기·책임감에 감탄”
블랙핑크 5위·정호연 6위 차지
16강 진출 월드컵대표팀도 11위
BTS 진은 한국인 중 가장 높은 순위인 4위에 올랐다. 신문은 “BTS의 국제적 명성과 인기를 고려하면, 자진 입대를 선택한 진의 용기와 책임감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진은 13일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블랙핑크는 5위를 차지했다. 제니, 지수, 로제, 리사 네 명의 멤버로 구성된 블랙핑크는 올해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가 뽑은 2022 베스트 앨범 42위로 선정됐다. 블랙핑크는 앞서 전 세계 걸그룹 사상 처음으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엔터테이너(Entertainer of the Year)’에 꼽혔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낳은 스타인 정호연이 6위에 올랐다. 정호연은 한국인 최초로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TV 부문 드라마 여자배우상을 받았다. 당시 댕기 머리로 시상식에 등장해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알렸다. SCMP는 “정호연은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줬고, 시상식에서는 댕기 머리로 국가(한국)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줬다”고 했다.
박서준은 8위에 올랐다. 내년 7월 개봉하는 마블스튜디오의 신작 ‘더 마블스’에 출연할 예정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위를 차지했다. 신문은 “한국 국가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과 싸워 승리했다”며 “손흥민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월드컵 역사상 가장 인상 깊은 순간 중 하나였다”고 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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