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민간단체 보조금 2023년 상반기까지 전면 감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정부는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보조금이 불투명하게 집행돼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판단하에 내년까지 후속 대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28일 "올해 기준 5조4500억원이 투입된 민간단체 보조금 사업은 국민의 혈세가 불법적으로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리체계 개선… 2024년 예산에 반영
부실한 관리체계도 개선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보조금 사업 중 6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사업은 부처의 지원금이 일정 부분 투입되지만, 지자체가 관리를 전담해 해당 부처는 어느 수행기관이 선정돼 어떻게 돈을 쓰는지 알기 어렵다. 향후 이를 개선해 지자체 보조금 사업도 부처 책임하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예산을 집행한 부처·지자체와 협의해 부처에서 자체적으로 감사하고 그동안 부적절하게 사용된 것이 있다면 시정하고 환수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제대로 점검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따로 정부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조금법상의 허술한 관리 규정도 보완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행 보조금법에는 사업 금액이 10억원 이하인 단체는 회계감사가 면제되고 3억원 이하는 정산보고서 외부 검증도 면제된다.
이우중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