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김규선 “母 생각하니 장서희 떠올라” 압박
‘마녀의 게임’ 김규선이 장서희를 압박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엄마를 떠올리니 장서희가 생각났다며 불안하게 하는 김규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설유경(장서희)은 정혜수(김규선)가 집을 찾아오자 당황했다. 화분을 들고 나타난 정혜수는 “안녕하세요. 히아신스에요. 꽃말은 영원한 사랑. 두 분의 영원한 사랑을 기원합니다”라고 미소지었다.
집을 둘러보며 앉은 정혜수는 “여긴 참 평화롭네요. 두 분은 그 어떤 풍파가 닥쳐도 흔들리지 않고 사랑하실 거 같아요”라고 의미심장하게 물었고 주범석(선우재덕)은 “당연하죠. 혜수 씨 잘 알잖아. 내가 이 사람을 얼만 아끼고 사랑하는지”라며 설유경의 손을 잡았다.
이를 본 정혜수는 “아직 제대로 된 시련이 없어서였을지도 모르죠”라고 말했고 주범석은 “나도 궁금한데요. 만약 당신 집안하고 우리 집안하고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원수 집안이었다면 내가 당신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흥미로운 상상인데”라고 답했다.
당황한 설유경은 주범석에게 괜찮은 와인을 골라 달라며 보냈다. 설유경과 단둘이 남자 정혜수는 “아이러니하게도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래요. 너무 긴장하지 마세요. 그냥 보고 싶었어요. 그 오랫동안 정말 내가 친딸인지 몰랐다고요? 세영이가 가짜인 것도요? 그게 어떻게 가능해요”라고 따졌다.
마현덕(반효정)이 바꿔치기했다는 설유경에 그는 “이제는 회장님까지 끌어들여요? 믿음을 강요하지 마세요. 신뢰를 무너뜨리고 날 배신한 건 당신이야”라고 받아쳤다.
설유경은 사랑으로 못 할 짓을 했지만 그를 해치려 한 것은 마현덕이라고 호소하며 그걸 알아야 더 큰 불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고 정혜수는 “이보다 더 큰 불행이 어디 있다고 그런 말을 해요!“라고 소리쳤다.
큰 소리를 듣고 나타난 주범석은 3년 전 유인하 사건으로 섭섭한 게 있으면 잊으라며 강지호와 주세영이 왔다고 알렸다.
주세영은 정혜수에게 네가 여기 왜 있냐고 물었고 그는 “집에 혼자 있는데 내 엄마 같은 분은 누굴까 떠올리니까 딱 부회장님이 떠오르더라고”라고 웃었다.
이에 주세영은 “우리 엄마가 왜 네 엄마 같아”라고 날을 세웠고 강지호(오창석)는 “뭘 그렇게 발끈해. 맞는 말인데. 어릴 때부터 장모님이 혜수 씨 후원자셨잖아”라고 답했다.
주범석은 정혜수가 신장도 기증했으니 그 정도면 가족이고 엄마 딸을 해도 된다고 말했고 그렇다 답하던 설유경은 커피를 쏟으며 당황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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