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태원 참사 직후 소방 실시간 영상 '먹통'...대통령도 못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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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직후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에 소방의 실시간 영상 송출 시스템이 4시간 가까이 먹통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시간 재난 현장 영상은 서울 소방 상황실과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 등에 실시간 송출되는데, 밤 10시 30분쯤부터 이튿날 0시 52분까지 이른바 '골든타임' 때 영상은 다 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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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직후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에 소방의 실시간 영상 송출 시스템이 4시간 가까이 먹통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참사 당일인 10월 29일 밤 10시 30분쯤부터 30일 새벽 2시 13분쯤까지 3시간 40여 분 동안 서울 소방의 실시간 영상 송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시간 재난 현장 영상은 서울 소방 상황실과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 등에 실시간 송출되는데, 밤 10시 30분쯤부터 이튿날 0시 52분까지 이른바 '골든타임' 때 영상은 다 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측은 사고 당시 현장에 인파가 많았고 다수가 휴대전화를 써서 전파장애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첫 긴급상황점검회의에서도 소방의 실시간 영상 송출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고, CCTV 영상만 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의 실시간 영상 송출 시스템은 이태원 참사 한 달여 전인 9월 20일, 권영호 당시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장이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직접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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